(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영동소방서는 영동군 심천면에 위치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교통사고 발생 대비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체계를 확립하고 실제로 폐차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물 훈련을 통한 현장 대원들의 인명구조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영동소방서 119구조대원 및 안전센터 펌프구조대원 30여 명이 참여하여 합동으로 진행 됐으며, 다양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필요한 각 팀별 인명 구조기법을 숙달하기 위한 유형별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사고 유형별(끼임, 깔림, 갇힘 등) 구조기법 ▶중량물 작업 및 절단 구조장비 조작법 숙달 ▶교통사고 구조활동 시 2차 안전사고 방지 및 긴급 대처 방법 ▶ 차량 내·외부 인명구조 훈련 등이다.
한편 교통사고 현장은 119구조대 출동 전 119안전센터의 펌프차량이 먼저 도착해 초동 조치를 하거나 119구조대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 구조활동을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교통사고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아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대원의 안전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동시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