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안희진기자) 전반기 1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지낸 고준호 의원(파주1)이 7일 국민의힘 대표의원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 의원은 “지난 2년 의원들 간 내홍과 소송으로 얼룩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의원들마다 둘로 또는 셋으로 갈라져 있고, 어디 하나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다”라며 “김동연 지사의 정책적 견제보다 더 시급한 건 국민의힘 의원님들의 진정한 화합이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원내대표는 절대적인 희생 없이는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라며 “무너진 의원들간의 신뢰 회복을 위해 대표의원이 가진 권한을 분산시키고 일부 의원들만 누렸던 혜택을 모든 의원들에게 고루 분배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친 원희룡계로 분류되며 2014년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69표차 낙선 이후 3수 끝에 경기도의회에 입성했으며, 21대 총선 퓨처메이커 후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11일 경선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