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안희진기자) 광명시 소하2동은 지난 4일 효요양병원에서 입원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이·미용서비스 ‘사랑의 가위손’ 사업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바르게살기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용 재능기부자 송하영, 강영희, 박민하 씨와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참여해 어르신 50분의 커트와 머리 손질을 했다.
박○○ 어르신은 “머리 손질을 하러 나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병원까지 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머리카락을 자르니 한결 시원하고 단정해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강영희 원장은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어르신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성균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관내 어르신이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 소외된 주민이 없도록 더욱 열심히 살펴보고 이들의 삶에 밀착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한 동장은 “어르신을 위해 재능기부에 함께 해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따뜻한 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