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이 농업인들에게 배부한 ‘알쓸농기’가 지역 농업인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알쓸농기란 ‘알고 있으면 쓸모있는 농업기술’이라는 뜻으로 인기 TV 프로그램명인 ‘알쓸신잡’을 모티브 해서 만든 이름이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에는 ‘알쓸농기’개정판 교재 6편, 700부를 제작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배부했다.
배부를 시작하고 채 3개월이 지나지 않아 교재는 모두 소진됐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추가로 900부를 제작해 농업인에게 배부한다.
이론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선착순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알쓸농기 개정판 교재는 △1편(식물조직 및 생리, 양분, 비대, 재배 일반) △2편(미생물) △3편(기공, 광합성, 분해) △4편(토양, 수분, 관수, 배수, 비료, 퇴비) △5편(감, 곶감) △6편(농약, 병해충, 기상 및 재해)으로 이뤄졌다.
교재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영농정보와 최신 농업기술 등을 총 망라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신규농업인들의 기초영농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청년농업인 육성 교육 시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알쓸농기 개정판 교재를 원하는 농업인은 군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되고, 교재에 관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교재 제작과 현장 위주의 기술 보급으로 농업인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1년 9월, 영동군 농업인의 재배기술 향상과 기술센터 지도직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알쓸농기’초판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개정판을 만들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배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