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장애인 강사와 함께하는 후천적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교육은 10일 영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정수중학교, 심천중학교에서 총 7회에 걸쳐 추진됐다.
장애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본인의 사고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를 진솔하게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은 △우리나라 장애인 현황과 장애 유형의 이해 △뇌와 척수 손상에 대한 설명 △학교와 생활 주변의 사고 및 손상예방법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장애 인식 개선 등이 이뤄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80%는 사고나 질환으로 인한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아동·청소년 시기는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발생 예방교육은 학기 초에 학교의 신청을 받고, 국립재활원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군 보건소는 하반기에 추가 신청을 받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