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사회의 역량을 한데 모아 소통과 공감 기반의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위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2019년 7월 지역개발과 발전에 관심이 많고, 군민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줄 군민들을 뽑아 지원협의회를 꾸리고,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역사회의 대표성이 있는 각계각층의 군민 30명으로 범군민지원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이날 군은 양수발전 건설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양수발전소 건설 지역 주변의 주민 대상 홍보방안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에 앞서 △(사)영동군새마을회장 김성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장 박인환 △청년회의소 회장 연규영 △영동군장애인협의회장 박희호 △영동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 △민주평통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장 박우양 씨가 신규위원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어 군은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현안사항 등을 위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발전소 건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군과 한수원 및 군민과의 소통에 가교 역할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양무웅 협의회장은 “오랜만에 위원님들과 함께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됐다”며 “영동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철 군수는 “양수발전소는 우리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원이다”며 “건설기간중 발생되는 민원에 대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범군민지원협의회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1조2천여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상부지는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지는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