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8회기에 걸쳐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 이해와 돌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이다.
치매안심센터는 8회기 동안 외부 전문강사를 활용해 △치매에 대한 바른이해 △치매의 위험요인 △의사소통 방법 △자기돌보기 등의 주제를 다뤘다.
또한 영동군 경찰서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안전드림 앱’을 활용한 지문 사전등록 방법을 교육해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 류 모 씨(남, 65세)는 “여러 치매환자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다른 가족들도 치매를 더 이상 숨기지 말고 이런 기회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