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이 영동군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전체 수용가(약 20,000전)에 대해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모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수도 계량기와 단말기를 통해 데이터가 무선 전송되는 방식이다.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사용량을 분석해 수도 누수 징후의 조기 발견과 물 낭비를 방지하고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해 요금 부과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과 연계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과 연계해 지난해 9월부터 영동군 상하수도요금 조회 납부시스템을 구축하고 요금 조회 및 납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수용가는 가정의 PC 또는 핸드폰을 이용해 어디서나 손쉽게 납부가 가능하다.
시스템을 통해 본인이 납부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정기분 수도요금(△당월 △체납) 고지에 대한 실시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과 연계해 상수도 사용량 실시간 검침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용가는 실시간으로 누수에 대해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화 및 방문 신청으로만 가능했던 △이사요금 정산 △명의변경 △문자고지 △계좌자동이체 등의 납부 관련 서비스를 인터넷 접속을 통해 실시간 신청할 수 있다.
상·하수도 시스템 홈페이지, 영동군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환경·상하수도 ▷상수도정보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과 연계해 누수 위험 및 자가 진단 요령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에 구축한다. 이는 유선상으로 위험을 안내하는 기존 방식보다 더욱 효과적인 누수 대응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