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건강 취약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치매 검진 서비스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검진담당자가 내소가 어려운 대상자의 자택이나 노인장기요양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치매 조기 검진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치매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방문 검진은 1차 인지선별검사와 2차 진단검사 두 단계로 이뤄져 있다.
1차는 기억력, 인지기능상태를 알아보는 검사이며 1차 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2차 진단검사를 한다.
진단검사는 종합적인 신경심리검사로 치매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 중 하나이다.
이번 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 불편감을 해소하고, 건강 취약층의 치매조기검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맞춤형 방문 치매 검진 서비스는 서구 지역 내 건강 취약층의 치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기에 우리 지역사회가 한 발짝 더 나아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치매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검진 신청은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자별 유병 상태와 검사 희망일을 고려해 방문 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