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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

대전 대덕구, ‘빈 점포 활용 청년 창업 지원사업’ 성과 빛나

청년가게 1·2·3호점 온·오프라인서 ‘인기’… 4년간 20개 점포 창업 목표

 

(충남도민일보 / 정호영기자) 대전 대덕구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덕구에 따르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사업’은 지역 내 빈 점포를 활용해 공실률을 줄이고,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연 5개, 4년간 20개 점포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9명의 신청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소품, 의류, 수제 과자 가게 등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가게 1호점 소품샵 ‘데이드’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한복 디자인 경력이 있는 청년이 전공을 살려 한국의 전통 문양과 한국화를 접목해 제작한 소품을 쿠팡 등 온라인에 판매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남대 근처에서 구제 의류를 판매하는 2호점 ‘원포원빈티지’는 구제 의류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옷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중리동에 위치한 3호점 수제과자 가게 ‘오똑행’은 오란다, 강정, 퓨전 떡 등 수제 과자를 판매해 달콤한 과자를 좋아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물론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컨설팅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에도 입지선정, 상권분석, 창업역량 등을 갖춘 청년 창업자 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 창업자는 △리모델링비 1000만 원 △홍보간판비 400만 원 △임차료 2년 월 50만 원 이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대덕의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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