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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구급대원·일반인에게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수여

 

(충남도민일보 / 김천호기자) 영동소방서는 1일 구급현장에서 신속한 전문 응급처치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보호에 기여한 구급대원 및 일반인에게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트라우마 세이버는 심정지, 중증외상 응급환자의 생명과 휴유증을 최소화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제도로, 구급대원들에게 명예로운 상일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들은 ▲하트 세이버(영동119안전센터 소방위 고주환·고은정, 소방교 윤희라·이정은, 소방사 김준원·박신규, 일반인 최정용, 김승태, 허도양, 고세창, 소현정) ▲트라우마 세이버(황간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유정, 영동119안전센터 소방사 장정구) 구급대원 들이다.

 

일반인 하트세이버를 받은 최정용(남, 48세), 김승태(남, 44세)씨는 지난 해 9월 8일 영동군 탁구장에서 운동을 하다 갑자기 쓰러진 남성의 심정지 증상을 인지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특히 이날 탁구장에서 쓰러졌다 심폐소생술로 새 생명을 얻은 송(남, 50세)씨는 건강이 회복된 모습으로 영동소방서를 방문해 고은정·박신규 구급대원과 최정용, 김승태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54명의 구급대원과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장비를 갖추고 지역주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위급한 응급상황 속에서 구급대원과 군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며“앞으로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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