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김천호기자) 영동소방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충북에서 설 연휴 기간 중 99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2억5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23%), 공장·창고(5.8%)시설에서 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7.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설 연휴 기간 1일 평균 화재는 4.9건으로 평소(3.3건)보다 32.6%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설 연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숙박시설,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요양원, 장애인시설 등 피난취약시설에 대해 소방관서장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공동주택 피난 안전교육 및 주택용소방시설 홍보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상황 관리와 출동태세 확립을 통해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체계적인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