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이 영동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 입구(신협부터 동산약국 사이)에 야간에도 조명이 들어오는 전통시장 홍보 간판을 설치했으며,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군은 올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부족한 휴식처 마련을 위해 기존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고객쉼터로 리모델링하고 지난 2일부터 개장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을 확장 조성한다.
기존 2,627㎡·76면에서 4,391㎡·109면으로 확대된다.
이 가운데 버스 주차 공간 3면을 마련해 단체 방문객 및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장 내 499㎡ 규모의 다목적 광장을 조성한다.
소규모 공연·이벤트 및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통시장 상인 및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던 문화공연을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영동전통시장상인회(회장 이현철)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및 볼거리 등이 어우러진 토요장터를 신설·운영해 인접 시·군 지역주민들까지 영동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현대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새로운 시설과 문화 이벤트가 있는 전통시장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