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역의 주 특산품인 포도를 포함한 농특산물 5품목과 영동와인터널이 7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 또는 GAP 인증을 받은 농가가 생산하는 포도, 곶감, 블루베리, 아로니아, 도라지가 농특산물 부문에서, 영동와인터널이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로하스’는 신체, 정신적 건강, 환경, 사회 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말한다. 로하스 인증 농산물은 소비자의 제품 선택 및 구매 시 판단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에 한국표준협회(KSA)는 로하스 정의를 이행하려고 노력해 성과를 거둔 단체나 기업, 서비스, 공간 등에 로하스 인증을 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현지 심사와 자체 심의를 거쳐, 영동 농특산물과 공공서비스가 로하스인증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이름난 특산물과 와인터널은 7년째 인증을 연속 획득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품질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군은 친환경적인 농법, 철저한 품질 관리와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증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유효하다.
군 관계자는 “천혜 자연환경과 농가의 정성, 군의 체계적 지원이 과일의 고장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며 “영동군만이 가진 특성과 품질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명품 농특산물 생산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해당 품목의 친환경 및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로하스 인증 사용을 연중 신청받을 계획이다. 지역 농가들이 인증 품질관리에 힘쓰다 보면 농산물 명품화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은 녹색 시대를 맞이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야심 찬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동산업단지 내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조성 사업과 녹색 쌈지숲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사업들은 산림청의 정책사업으로, 총 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12월 중순에 준공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