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남도민일보] 문화재 돌봄활동을 들어보셨나요? 지금부터 우리 문화재 돌봄센터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문화재(국가유산) 돌봄사업은 문화재청 국책사업 일환으로 2010년부터 시범 시행하였고 2021년 법제화 되었으며, 현재 전국 23개 권역에서 원활히 임무수행 중입니다.
저희 충남 동남권역 문화재 돌봄센터는 공주시, 부여군, 논산시, 금산군, 계룡시, 서천군 등 6개 시군의 문화재 돌봄업무를 맡고 있으며, 충남에는 서북권역과 함께, 충청북도는 1개 사업단이 전체를 맡아 훌륭하게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돌봄활동의 목적은 무엇이고 어떤 필요성 때문에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권역에만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해서 총 444개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데요.
오래된 사당부터 옛 절터, 석탑, 유명한 고택, 일제강점기 세워진 등록문화재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모니터링하여 훼손 된 부분을 경미수리하고 우리 국민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일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요. 첫 번째, 모니터링은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잠재적 위험요소나 장애요인 등의 예방 또는 개선 등을 위해 444개의 문화재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실시, 경미수리 대상 범위 검토 및 작업 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경미수리는 훼손 된 문화재에 대하여 도배작업, 목부재 기름칠, 창호보수, 마루·판문보수, 석조보수, 벽체보수, 기와보수 및 기와고르기, 울타리 보수, 온돌보수, 담장보수, 계단·기단·석축보수, 배수로 보수, 지반정비, 주변 시설물 보수 등을 하고 있고 숙련된 문화재 수리기능공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관리는 주기적인 관람환경 개선이 주업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창호도배, 군불때기, 안내판 청소, 제빙제설 작업, 소화기 점검, 배수로 준설 및 청소, 지붕 위 잡초 제거, 문화재 지역 예초 등 문화재 상시관리를 위해 항상 애쓰고 있습니다.
올 해 어떤 일을 했는지 영상이나 사진으로 볼 수 있나요?
네. 각 업무별로 사진자료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3개 돌봄센터의 전체 업무를 관장하는 중앙돌봄센터에서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더욱더 쉽게 문화재 돌봄 업무를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