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북 영동군이 영동읍 공공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전기 저상버스로 운행한다.
군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을 신청해 4억원(국비 2억원, 지방비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8월 영동읍 공공서비스 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해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전기버스 1대를 구입하고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시운전 등 운행에 필요한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정영철 영동군수는 버스를 직접 시승하며, 영동읍 공공서비스 거점 순환버스 노선의 전기 저상버스 운행 시작을 축하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영동읍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모든 군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영동읍을 순환하는 전기 저상버스의 운행으로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내년도에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대상자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대, 바우처택시 운영 등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스 운행은 영동군과 운행협약을 맺은 동일버스(주)에서 맡는다. 노선은 ▷영동역 ▷경찰서 ▷농협하나로마트 ▷보건소 ▷영동체육관 ▷힐링관광지 ▷과일나라테마공원을 순환하며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