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남도민일보) 옥천군은 지난 21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 9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올해 추진한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 보고회는 읍·면 주민자치회가 올 한해 추진한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성과를 읍·면별로 공유하고 환류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읍·면별 주민자치회에서 발표한 우수사례 중 최우수는 ▲동이면 옐로우로드 조성사업이, 우수는 ▲청성면 영상 아카이브 사업, 장려는 ▲옥천읍 옥천의 옛길과 물길을 찾아서 사업과 ▲안내면 꽃다리 조성 및 조명설치 사업 등 총 4건의 우수사업이 선정됐다.

이날 평가는 읍·면 주민자치회장, 군청 관계자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옥천군 주민자치회는 지난 2022년 1월 9개 읍·면이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된 이후 2022년도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총 38개의 주민자치사업을 올해 첫 시행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주민자치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마을의 다양한 현안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하여 노력 중이다.

박용길 옥천군주민자치연합회장은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 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사업 추진 등의 그동안의 과정이 쉽지 않았고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옥천군 주민자치회의 초석을 다지는 소중한 과업이란 막중한 사명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옥천군 주민자치회가 주민이 본연이 되는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읍·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4건에 대한 시상은 다음 달 15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