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8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서울 청와대로 청춘여행을 다녀왔다. 청춘여행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증권금융꿈나무재단 노인공모사업에 선정된 안남면 3개소 마을주민들과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 어르신,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노인 자원봉사단 등 총 65명이 참여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대한민국 대통령 직무 사무실이 속한 청와대 본관 건물의 아름다운 외관을 관람하고, 아름답게 가을 단풍이 물들고 있는 청와대 정원을 지나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이 전시된 박물관 및 전시실을 관람했다. 또 일정시간마다 진행되는 경호병 교대식 퍼레이드를 보며 많은 관심과 박수갈채를 보이셨다.
옥천읍 유OO 어르신은 “내 생애 한 번쯤은 꼭 와보고 싶었던 청와대를 드디어 오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바라던 소원을 이룬 것 같다.”라며 기뻐하셨다.
화학리 이OO 어르신은 “나이 많은 우리 노인들을 위해 청와대를 구경시켜줘서 감사하고, 알고 지내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오니 더욱더 기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셨다.
오재훈 관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외로움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고 일상생활의 큰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또한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