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서천군이 지난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가정을 방문해 안부 인사와 함께 정성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허수자 서천군 복지증진과장은 ▲이상재 독립유공자의 유족인 이수자(81세, 장항읍) ▲고시상 독립유공자의 유족인 강승순(89세, 기산면) ▲김광제 독립유공자의 유족인 김봉열(77세, 장항읍) 씨의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재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시대의 교육자, 청년운동가, 독립운동가이자 1923년 소년연합척후대(少年聯合斥候隊:보이스카우트) 초대 총재, 신간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일평생을 청년운동, 물산장려운동 등 애국계몽운동에 헌신했다.
고시상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서천군 마산면 신장리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김광제 애국지사는 1907년 1월 대구에서 광문사의 사장으로 재직하던 중 부사장 서상돈 등과 국채보상운동을 제의해 전국 각계각층 국민들이 국권회복운동에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허수자 복지증진과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간직하고 예우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