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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운 칼럼]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어 가자

 

 

[칼럼=충남도민일보] 영국의 사학가 아놀드 토인비는 그의 저서에서 도전과 응전(Challenge and Responce)을 말했다.

 

언제나 역사에는 도전이 있기 마련이며 어떠한 어려운 도전에서도 결국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응전해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한나라의 운명도 언제나 어려운 상황에서 극복해 가는 과정이 따른다는 의미일 것이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은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 있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지정학적인 냉전의 구도속에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짖지 못하고 1945년 2월 크림반도의 얄타회담에서 강대국에 의해서 한반도분단이라는 뼈아픈 운명이 결정되었다.

 

분단이후 1950년 초에 미국의 에치슨 국무장관이 극동방위선에서 한반도를 제외시킴으로 북한의 오판으로 비극의 한국전쟁을 겪어야만 했다. 한반도의 분단은 이렇게 냉전의 역학구도에 의한 산물이었다.

 

해방이후 70여년 이상 남북의 분단은 우리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의 상실과 북한 김정은의 백두혈통 3대세습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핵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진전시켜 고도화된 핵무기로 한반도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북중러가 3축을 이루면서 신냉전의 구도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의 시진핑은 3연임을 통해서 대만침공을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국제적 상황은 분단국인 우리의 운명과 무관치 않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사실 푸틴은 전쟁을 일으키면서 일주일 이내로 속전속결로 끝내려고 한 것은 오판이었다. 전쟁이 장기화국면으로 이어지는 것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리더십과 전국민이 결사항전으로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는 상황이 되었다.

 

작금의 우리는 대단히 어려운 도전을 받고 있으며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국내외적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역사를 통해서 위기는 언제나 기회를 동반한다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이제는 위기를 통일의 기회로 삼고 통일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통일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운명의 주인이 되어 통일을 준비하고 만들어 가야 할 역사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북한은 핵무기 개발에만 주력하면서 북한주민들은 헐벗고 굶주림에 고통당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한반도의 문제를 대외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따라서 문제는 우리의 모든 국민들이 정말로 통일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느냐이다.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던 주최는 언제나 의식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이루었다.

1919년 3.1독립운동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일제의 무력 앞에 분연히 일어섰다. 오로지 무저항 비폭력으로 전국에서 들풀처럼 일어난 고귀한 독립운동은 위대한 홍익인간의 정신의 발로였다. 이는 반만 년전 국조단군의 건국이념이었다. 미완성의 독립운동은 새로운 나라건설의 대한통일만세로 완성시켜가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로 남아있다.

다가오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이 주최가 되어 천만시민 통일실천대행진의 실행을 목표로 정해 놓고 있다. 이는 역사적인 한반도통일의 모멘텀이 될것으로 확신한다.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충청권 권역회장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충남본부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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