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도민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9일 10시 문화체육관광국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 분야는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로 시민의 고품격 문화 수요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제일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우리시는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세종축제 및 국제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던 문화예술계가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는 시기가 되었다“고 했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국은 시민의 ▲문화향유 확대 ▲문화관광 산업육성 ▲거점 공간확충 ▲관광‧컨벤션 중심도시 조성 ▲체육시설기반 확충 등 다섯 가지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를 성공적으로 그려 나가고자한다”고 말했다.
류국장은 “도시의 품격은 시민이 누리는 문화향유권이 얼마나 높은가, 도시 문화예술의 환경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가에 달려 있으며, 올해는 시민의 품격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시민이 일상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류국장은 이어 “세종예술의전당을 활용해 100회 이상의 고품격 공연을 유치하고,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가족 중심의 공연을 80회 이상 개최하고 전시도 확대, 아트트럭을 활용한 길거리 공연 70회 이상, 공실상가 등 유휴공간을 연계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거리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류국장은 또 “전략적으로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해 문화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으며,이를 위해 세종만의 독자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브랜드화 및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국장 이어서 “지난해 10월 창단한 세종시립 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을 추가 모집하여 4월경 창단기념 공연을 개최하고, 정기‧기획공연 및 찾아가는 연주회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취타‧풍물‧전통무용이 복합된 市대표 종합예술단인 취타대와 세종태권도 시범단 창단․운영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류국장은 “문화예술 창조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문화‧전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우선 300석 규모의 세종예술의전당 소극장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인근에 위치한 도시상징광장 및 박물관단지와 연계한 문화거점 단지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국장은 이어 “한국근현대미술사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세부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연내 건축설계‧착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류국장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및 컨벤션 기능을 수행할 인프라를 갖춰 자족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5성급 호텔 및 컨벤션 센터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도출하고 유치활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류국장은 또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2단계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10월경 공원을 개장, 운영할 예정이며, 금강 주변에 누정 복원‧정비를 통한 관광 루트를 조성하는 등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국장은 “올해는 오는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와 함께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市 차원의 대회준비전담TF를 구성‧운영하고,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타당성 재조사 통과 및 국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국장은 마지막으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도시로, 앞으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이며, 올해 시민이 일상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관광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