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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선 8기 투자유치 사활 … 큰 성과

2022년 국내 4조 7,297억 원, 외자 33억 2,800만 달러 유치

 

(충남도민일보) 울산시 민선 8기는 국제적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이라는 대외여건 속에, 탈울산을 방지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증가시키고, 산업수도 영광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전략적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계획’을 취임 후 1호로 결재한 바 있다.


이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울산시는 총 219개사에서 국내 4조 7,297억 원, 해외 33억 2,800만 달러(4조 3,25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5,006명의 고용증가 효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 투자 3조 6,141억 원, 외자 32억 3,400만 달러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해외 투자 유치실적은 1962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울산시의 적극적인 기업 투자유치 행보가 가시적인 성과를 낸 가운데 울산시의 4대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비롯한 신사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투자유치가 눈에 띈다.


◇ 덕산하이메탈(주) 마이크로솔더볼 생산공장 증설투자


향토기업인 덕산하이메탈(주)은 1999년 울산에 처음으로 설립된 반도체 소재 기업이자 울산 1호 벤처기업이다. 일본이 독점하던 솔더볼(반도체 소형화, 직접화를 위한 첨단 패키징 핵심소재)을 성공적으로 국산화해 현재 솔더볼 부문 세계 2위, 마이크로솔더볼 부문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덕산하이메탈(주)은 206억 원을 투자해 최근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기판 소재 공장 증설하여, 반도체 솔더볼 시장에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 롯데케미칼(주), 에스케이(SK)가스(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투자


울산은 대규모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국내 부생수소 생산량의 50%인 연간 82만 톤을 공급하고(2021년 기준) 수소충전소, 수소차생산기지, 수소연료전지 실증센터, 항만 등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산업 전주기 기반(인프라)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수소도시이다.


롯데케미칼(주)과 에스케이(SK)가스(주)는 총 3,200억 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지을 계획으로, 이 발전소는 연 50만MWh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총 12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로써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내 최대 전력 수요처 중 하나인 울산지역에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되고, 수소 신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투자


현대차는 34년 만에 울산에 자동차 공장을 신설을 위해 2조 원을 투자한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5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부문 21조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후 반드시 울산으로 투자를 유치하고자 당선인 시절부터 총력을 기울여 발로 뛴 바 있다.


이 투자로 2,0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고, 우리나라 미래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이차전지 등 관련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으로 울산시 산업생태계를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려아연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


세계 1위 비철금속 업체인 고려아연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투자한다. 자회사인 케이잼(주)은 이차전지용 전해동박 생산공장을 증설(7,356억원)하고, 관계사인 한국전구체(주)를 통해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장을 신설(2,600억 원)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투자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더해 비철금속을 포함하는 4대 주력산업이 울산을 이끌 것이고, 울산의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사업 육성 지원을 강화하여 울산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에쓰-오일(S-OIL)(주)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투자(샤힌 프로젝트)


에쓰-오일(S-OIL)(주)은 2018년 5조 3,000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2023년부터 9조 2,580억 원을 투입해 2단계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사업(샤힌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이로써 에쓰-오일(S-OIL)(주)은 석유화학사업 비중이 25%까지 상향되는 등 사업 운용자산구성(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석유화학 업계는 안정적인 원료공급처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석유화학의 기초유분(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을 생산하여 석유화학 원료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으며, 수입대체와 원활한 공급과 티시2시(TC2C) 기술을 통한 석유화학 산업의 첨단화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대형 프로젝트 시행에 따라 지역 건설업계도 활성화 되고, 하루 최대 1만 7,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조원 이상의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도 기대된다.


울산시는 올해 유치한 대부분의 투자사업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이들 투자기업에 대해 전례 없는 초대형 건설 계획(프로젝트)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속한 인‧허가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체계를 구축해 후속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울산의 주력산업이 고도화하고, 신산업투자가 활발한 변화의 시기이니 만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첨단투자지구, 제2 자유무역지역,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하고, 개발제한 구역 해제 및 산업단지 조성을 지속 추진하여 우수한 입지를 확보하여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기업이 모여드는 울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3년은 여러 투자사업으로 관련업계 뿐 아니라, 건설업과 유통, 요식업계 및 지역 소상공인들까지 따뜻한 온기가 파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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