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부터 재유행 대비 의료거버넌스 구축까지 총 819일(2020.1.20.~2022.4.25.)에 걸친 방역 대응 기록을 백서로 발간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19 대응 백서’에는 ▲주요 이슈별 타임라인 ▲'방역조치' 주요통계, 방역대책, 사례별 방역조치, 방역 대책 평가 ▲'안전 정책' 재난대응 정책, 생활안전 확보, 경제복지 지원, 일상회복 도모 ▲'확진자 치료 및 관리' 코로나19 확진자 치료현황, 의료자원 관리체계, 병상·인력·장비 현황 등이 담겼다.
백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전대미문의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해외 및 국내 유입 등 각 분야별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빈틈없고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 보건의료행정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코로나19 통계자료를 백서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자료를 검색하기 쉽도록 ‘자료도서관’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도서관, 행정기관, 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도민이 원하는 정보를 상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서 공개된다.
오영훈 지사는 발간사를 통해 “제주는 전국 최초로 공·항만 발열 감시 시스템을 가동했고, 국경 수준의 특별 입도 절차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으며 제주안심코드로 관광객에는 안전한 관광을, 도민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이 모든 기록은 또 다른 팬데믹이 닥쳤을 때 더 촘촘하고 내실 있는 방역 정책의 기초가 되어 도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것”이라며 “방역 최전선에서 온 힘을 다해주신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분들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