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강한 경제’ 구현을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전주시가 지역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한민국 T-커머스 선도업체인 SK스토아와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와 SK스토아는 21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 김형욱 한국T커머스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역상품 판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커머스란 텔레비전과 상거래를 결합한 단어로, 기존 홈쇼핑과 달리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리모컨을 사용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는 양방향 구매 서비스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SK스토아는 가지고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전주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품의 홍보와 유통채널 연계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SK스토아는 전문 상품기획자(MD)와의 상품컨설팅, 상품별 전문 쇼호스트 배정, 최적의 방송시간대 편성 등 홈쇼핑 관련 전문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지역 내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 모집 등 지역 상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반적인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전주지역 업체에서 생산된 우수제품들이 홈쇼핑과 인터넷쇼핑 등을 통해 소개되고, 매출 증대와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소비·유통환경이 급격하게 비대면·디지털화되고 온라인 판로 개척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소상공인들이 더욱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