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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부 발전사 노조 만난 김태흠...대체발전소 유치

2일 한국 중부·서부·동서발전 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

[충남=충남도민일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당진, 태안, 보령, 서천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에 대체발전소를 건설하도록 해 지역경제 붕괴 및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일 보령 대천메리머드 호텔에서 열린 ‘발전사 노동조합 간담회’에서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주 한국중부발전노조 중앙위원장, 신훈중 한국중부발전노조 본사지부위원장, 유승재 한국서부발전노조위원장. 이갑희 한국동서발전노조 당진화력지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제가 보령·서천을 국회의원 지역구로 해 발전사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석탄화력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만 삼았지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기에 제가 도지사가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어 “캠프에서 충남 10대 공약, 100과제를 준비 중에 있다”며 “발전사 고충 해결방안은 100대 과제에 꼭 포함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발전사 관계자들은 ▲유명무실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정책 ▲타 지역내 대체발전소 도입에 따른 보령·서천·태안·당진의 일자리 감소 및 지역경제 위축 ▲소형모듈원전(SMR) 도입 ▲송전비용 면제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 후보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 “수혜대상을 발전소 5Km 반경으로 하면 수혜를 볼 수 있는 사람이 극히 한정적이라는 데 공감한다”며 “발전소 소재 시·군으로 범위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일자리 감소 문제와 관련해서도 “발전소가 없어지면 발전사 직원, 협력사까지 하면 5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현행 발전소 부지에 대체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했다.

 

‘SMR 논란’에 대해서도 “윤석열 당선인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모 교수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발전소 인근 대학에 발전사에 특화된 학과를 만들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방향도 함께 찾아보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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