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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가와 건축가가 함께한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

작가의 사적인 경험을 토대로 도시의 회복력에 이야기하는 시민 공감형 전시 ‘의심스러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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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 세운상가 일대에 문학과 건축의 만남이 이뤄졌다. 5개의 문학작품이 5명의 건축가를 만나 이뤄진 전시에서 시민들은 큐알이 그려진 주사위를 들고 글을 읽으며 구조물을 감상할 수 있다.


2019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푸하하하 프렌즈’ 건축사무소의 건축가들이 큐레이터를 맡은 현장 프로젝트는 ‘의심스러운 발자국’을 주제로 하여 도시에 대한 작가들의 글과 구조물로 하여금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다.


세운교 광장에 위치한 파빌리온은 전시 및 작품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모래로 채워진 파빌리온 뜰 곳곳에 앉을 자리를 제공하여 관람객으로부터 글을 접하고 구조물을 찾는 재미를 제공한다.


가설 펜스로 둘러싸인 의심스러운 장소에서 문학작품은 스피커를 통해 오디오로 들을 수도 있고, 입장 시 나눠준 큐알 코드가 있는 주사위를 통해 들을 수도 있다.


‘의심스러운 발자국’은 정지돈, 박세미 등 젊은 문학작가 5명이 쓴 글을 통해 서재원, 김이홍 등 노련한 건축가 5팀을 통해 작품으로 설계되어 세운상가 곳곳에 설치되었다.


다시세운광장에 설치된 “영혼의 나무”는 이연숙 작가의 ‘중력’이라는 글을 토대로 알라잉어 건축에서 파이프를 활용해 나무로 형상화하고 식물을 건축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위·아래의 구분이 없는 이분법이 붕괴된 구조물을 선보인다.


세운상가의 보행데크의 전망대인 계단을 활용한 “한 개의 현장, 네 개의 시나리오”는 김이홍 건축가가 정지돈 작가의 ‘나는 그것이 환영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도시의 해상도에 관한 글을 토대로 한 공간에서 나눠지는 을지로의 오래된 좁은 골목, 종각타워, 삼일빌딩 등 근대 건물, 조선왕조의 종묘, 공사현장 등 다양한 뷰를 각각의 프레임을 통해 집중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작품으로 선보였다.


한편,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와 더불어 국제교류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비엔날레 포럼 및 토크도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장 프로젝트는 다섯 명의 글작가와 다섯 팀의 건축가, 그리고 전문가 패널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적인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을 5주 동안 진행한다.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리는 전시는 무료이나, 파빌리온에 한해 코로나 상황으로 관람 인원 관리를 위하여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관람 할 수 있다. 잔여 분에 한해 현장관람도 가능하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행사다. 올해는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46일간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DDP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유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관람인원수 제한을 통해 안전한 서울비엔날레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비엔날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