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맞이하여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주최하고 서울 가톨릭 연극협회(이후 서가연, 최주봉 회장)가 주관하는 기념 뮤지컬 ‘우리 벗아’를 10월 5일(화) - 10일(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합니다.
유네스코는 2019년 총회를 통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려서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했다.
역사적인 인물을 배경으로 하여 제작된 뮤지컬‘우리 벗아’는 국내외에 우리 문화의 전통과 우리 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제작되었다.
지금 세계는 2020년 초부터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고통 받고 있다.
탄생 200주년이 된 성 김대건 신부를 창작 뮤지컬로 만들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코로나 상황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헌사다.
박경희 작가는, “과거 200년 전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단순 역사극이 아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극중극 형태의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수입이 끊긴 영세한 프로덕션의 기획팀이 김 신부에 관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담아냈다.”고 소개한다.
천주교가 박해받는 시기에 순교를 각오하면서까지 신앙을 지키고자 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길을 되돌아봄으로써 코로나19시대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겪는 현재의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서가연 소속 중견배우와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 2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