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을 주제로 한 ‘제1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일 유적으로 국내 최대급 규모(면적 532,271㎡)를 가진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은 아라가야의 왕릉으로 해발 40~70m의 능선 정상부에 대형 봉토분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함안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세력을 떨친 아라가야의 문명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9월 김해·고령 ·고성·창녕·합천·남원의 가야 고분군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다.
군은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으며, 말이산 고분군의 다양한 풍경 및 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인물을 담은 사진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021년 11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이며, 공고기간 내 촬영한 사진만 출품할 수 있다. 함안군청 고시공고란(함안군 공고 제2021-427호)에서 공모서식을 내려 받아 참가 신청서 및 각종 서식을 작성해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가야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작품의 적합성과 전달성, 구성성, 예술성, 작품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금상(1명·200만 원), 은상(1명·100만 원), 동상(2명·50만 원), 입선(20명·5만 원) 등 총 24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11월 말 함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향후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전시 및 홍보활동에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함안의 대표 유적인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홍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지역민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