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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 재생 에너지를 구매해 2040년까지 탄소배출 순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기후 서약 진전

  • 등록 2020.12.11 16:40:00

[전국=충남도민일보]아마존(Amazon)(나스닥: AMZN)이 총 발전용량 3.4기가와트(GW)에 이르는 전력회사 규모의 26개 신규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2020년에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전체 규모는 발전 용량이 4GW이상 되는 35개 프로젝트로서 이는 재생 에너지에 대한 기업의 단일 연도 투자로는 최대 규모이다. 아마존은 이들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최대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기업이 된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자사 운영에 연간 1800만M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6.5GW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이것은 미국의 170만 가구에 1년간 공급하기에 충분한 전력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아마존의 기업 사무실, 물류포장 센터 및 전 세계 수백만의 고객을 지원하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데이터 센터 등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또 이 프로젝트들은 2040년까지 사업 전 부문에 걸쳐 탄소 배출 순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아마존은 이 공약의 일환으로 인프라 운영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하기로 하고 당초 목표인 2030년보다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은 재생 에너지를 사업 전력으로 사용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임으로써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아마존은 총 127개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최대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기업이 됐다. 우리는 당초 목표 시기인 2030년보다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사업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는 우리가 ‘기후 서약(The Climate Pledge)’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여러 조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들 프로젝트가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열심히, 스마트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노력하는 아마존의 모든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오늘 발표한 26개의 신규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위치는 호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스웨덴, 영국, 미국이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남아프리카의 프로젝트는 아마존이 이들 나라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미국의 경우, 아마존은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일리노이,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네브래스카,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 및 버지니아주에서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은 59개 전력회사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와 전 세계에 있는 물류포장 센터 및 분류 센터 옥상에 설치한 68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총 127개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란다 발렌타인(Miranda Ballentine) 재생에너지 구매자연합(Renewable Energy Buyers Alliance, REBA) CEO는 “재생 에너지의 확대를 글로벌 기후변화 대책에 필요한 속도로 추진하려면 민간 부문의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마존이 발표한 미국 내 프로젝트만 하더라도 지금까지 단일 기업이 발표한 최대 구매 규모 보다 270% 더 크며 이는 아마존의 미래에 번창할 청정 에너지에 대한 주도력과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스톤(Gregory Wetstone) 미국 재생에너지위원회(American Council on Renewable Energy, ACORE) 회장 겸 CEO는 “재생 에너지 부문을 대표해 아마존이 올해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선례 없는 기여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2020년에 35개의 괄목할 만한 신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표한 아마존은 전 세계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보여준 주도력에 대해 매우 높은 칭찬을 받을 만 하다. 1년에 4000MW 이상의 재생 에너지를 새로 구매하는 것은 대단한 성과로서 사업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하겠다는 아마존의 목표를 향한 커다란 진전이다.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최악의 영향을 피하는 데 필요하다고 제시하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준과 매우 가까운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아마존의 노력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글로벌 옵티미즘(Global Optimism)은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의 목표연도 보다 10년 앞당긴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순제로를 달성한다고 약속하는 ‘기후 서약’을 작년에 공동 채택했다. 이 서약에는 현재 유니레버(Unilever), 버라이즌(Verizon),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베스트 바이(Best Buy)를 포함한 31개 기업이 서명했다. 아마존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초 목표 시기인 2030년보다 5년 앞당겨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전력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경로를 확립하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50% 순제로로 낮춰 모든 배송에서 탄소 배출 순제로를 달성하는 배송 제로(Shipment Zero)를 실행하며, 전기 배송차량 주문 대수로는 최대 규모인 10만대의 전기 배송차량을 구입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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