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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국장급 외부 영입 사실인가

공무원노조, 코드인사 사실로 들어날 경우 강력 대응키로

  • 등록 2020.10.22 16:21:00


[충남=충남도민일보]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코드 인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코드 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농촌지원국장의 퇴임에 맞춰 내년 1월 예정인 정기 인사에 외부 기관 인사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술렁이고 있는 것.

익명을 요구한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임한 A원장은 농촌진흥청 출신 인사로 내년 1월 국장 인사시 농촌진흥청 인사를 국장으로 끌어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 국장 승진 요원인 3명의 과장이 있는 상황에서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경우 내부 인사 적체는 물론,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는 부정적 기류가 감돌고 있다.

또, 외부 인사를 국장으로 영입할 경우 현재 내부에 있는 직원 중 누군가는 농촌진흥청 등 외부기관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직원들 사이에서는 외부 인사 영입을 결코 반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농업기술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인사의 기본과 원칙을 벗어난 코드인사는 적폐의 씨앗을 키워가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직원들의 불만이 쌓이면 성과 부실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폐해는 모두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부적으로 승진 요원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현재 승진 요원이 3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외부 인사가 거론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인사문제가 조직 전반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남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노조는 현재 조직 내에서 떠돌고 있는 A원장의 코드인사 소문과 관련, 120여명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A원장이 코드인사를 강행할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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