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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제16회 홍성남당항새조개축제가 오는 2월 1일부터 17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되어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추운 겨울철의 별미인 ‘새조개’는 속살이 새머리와 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특유의 담백함과 감칠맛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지방함량이 낮아 동맥경화, 혈전 예방 등 건강에 좋으며 풍부한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추운 날씨에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아주 좋은 수산물이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주말과 설 연휴에는 새조개 까기 체험, 남당항 연날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상운 축제추진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새조개 출하량이 많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지 못하게 된 점이 많이 아쉽다.”면서 “대신 쭈꾸미를 비롯한 싱싱한 제철 수산물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그리고 상인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남당항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마음을 품고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즐거운 설 명절과 겹치는 이번 축제기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남당항을 방문하셔서 살이 통통한 새조개의 맛과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즐기시고 아름다운 겨울바다의 낭만도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