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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서산시가 농한기를 이용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찾아가는 성인병 질환 및 전립선암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대산읍 보건지소에서 첫 검진을 실시했으며 오는 2월 말까지 각 읍면동 보건지소 및 마을회관 등에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검진팀을 편성했으며, 농어촌 지역 주민 550명을 대상으로 동맥경화검사, 전립선암검사 등 12가지 종목의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인별 질환 검진대상자는 40세 이상 읍·면 거주자로 검진을 통해 동맥경화,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 등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전립선암 검진 대상자는 50세 이상 읍·면 거주 남성으로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및 전립선 암 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검진을 통해 발견된 만성질환자는 보건소 프로그램을 연계해 정상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진을 마친 대산읍 김씨는 “평소 만성질환에 관심이 있었지만 시내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으로 검진을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무료로 검진을 해주어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진수 건강증진과장은 “지난해 검진을 통해 235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농어촌 주민들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농어촌의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의료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성인병 질환 및 전립선암 검진’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보건소 및 각 읍·면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