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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당진항의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 중인 당진시가 29일 입주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김홍장 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항 일원에서 진행된 선상워크숍을 시작으로 당진항 서부두 내 12개 입주기업 관계자를 초청한 간담회와 입주기업 및 평택해양경찰서 방문이 이어졌다.
선상 워크숍에서는 이해선 경제환경국장이 직접 당진항의 일반 현황과 신평부터 내항간 연결도로 등 당진항 관련 현안에 대한 보고에 이어 당진항 서부두의 재난대응 및 복구 체계 구축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후 서부두 근로자 복지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 시장 외에도 시가 지난 8일 위촉한 공공건축 민간전문가인 차주영 총괄기획가와 항만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두 입주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건의 사항 중 평택시 관할 지역인 서부두 진입도로부터 게이트 구간 도로의 청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시는 노면청소차량을 활용해 3월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시는 서부두 도로 방지턱 및 CCTV 설치 등 도로 안전과 비산 먼지에 대한 대책, 외국적 선박 검역 업무시간 연장 등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검역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항은 국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북아 중심에 위치해 세계물류와 국제종합무역의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항만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고대·송악지구 잡화부두 석문지구 신항만 석문지구 준설토 투기장 석문지구 모래부두 소형 화물선박 지원부두 등을 당진항 미래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2020년 수립·고시 될 예정인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