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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아산시가 조직 내 부서 간 소통, 참여, 협력 강화와 협업 체크리스트의 도입을 통한 시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 업그레이드로 민선7기 시정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협업행정을 조직 내 필수요소이자 최우선 가치로 판단하고 직원 인식개선과 가치공유, 협업과제 선정·관리 등 협업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민선7기 2년차인 2019년은 주요 정책사업이 구체화되는 시기이자 시의 미래를 책임질 각종 현안에 대한 해결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시기다.
그 과정에서 협업 중심의 정책적 관리가 필요한 핵심과제 등에 대한 적시·수시 발굴체계를 강화하고 부서 간 이견에 대한 협업 조정회의와 대안 마련이 필요한 과제를 대상으로 정책토론회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체계적인 협업행정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의 계획수립 단계에서 내·외부 협업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협업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주요사업 및 행사 등 계획 시 작성을 의무화 한다.
체크리스트는 부서·기관 간 협업사항, 시민 의견수렴 및 현장방문 실시여부, 갈등관리 및 홍보 방안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행정에 필요한 협력 사항을 계획단계에서 미리 점검·평가함으로써 행정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업과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로 환류 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협업과제는 포상금, 인사가점 등의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관리 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아산은 성장하는 도시로 인구유입 및 도시개발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융·복합 행정수요와 갈등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부서 칸막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시민 불편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