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키움 진로학기 시간을 맞이해 학생회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 해보고자 고민한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하기로 하고, 가정 교과시간에 뜨개질 방법을 배워 서툰 솜씨지만 몇 번씩 풀고 다시 뜨기를 반복하며 3주간 정성을 담아 목도리를 제작했다. 성탄절 선물로 온기를 나누고자 열심히 뜨개질을 하며 나눔의 설렘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SOS어린이마을 김도현 원장은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런 활동을 기획해준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목도리에 포함된 값진 정성의 마음을 원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고,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하한태 관장은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께 연말 온정을 잘 전달하겠으며, 학생들이 앞으로 복지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코로나로 침체된 봉사활동에도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 학생회장은 “직접 복지시설을 방문해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 놀라웠고, 손으로 만든 목도리라 판매하는 제품처럼 근사하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너무 기쁘게 받아주셔서 감사했다. 전교생에게 널리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봉사나 기부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장현주 교장은 “이번 기부를 시작점으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봉사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학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