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연정국악문화회관 상임지휘자에 임재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55․사진) 가 내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임지위자 선발을 위해 국악 관계자 및 연주단의 추천으로 3명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도력 및 관련분야 경력, 프로그램 기획력 등에 대한 공정한 평가 결과 임 교수를 최종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서울대 국악과 및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원대 한국음악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및 KBS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을 역임했으며, 대금연주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개량 대금 제작 특허를 취득할 정도로 국악기에 대한 조예가 남다른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임 내정자는“올해로 개원 31주년을 맞는 연정국악문화회관이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대전을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국음악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국악연주단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