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강병구 부교육감,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2B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지정정보처리장치로서 교육기관 및 지방계약법령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의 계약관련 제반 업무를 처리하도록 2006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받았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 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S2B를 통한 지역제품 구매를 장려하고, 대구 지역 도소매업체 48,834개(2020년 통계청 기준) 대비 S2B 가입자가 4,884개(10.0%) 에 불과한 지역 소상공인의 S2B 가입 확대를 통해 제품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각급학교(기관)에 S2B를 활용한 지역제품 우선 구매 안내 ▲교직원 대상 지역업체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한 S2B 활용방법 안내 및 교육·연수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역 소상공인 대상 S2B 가입 안내 및 교육 지원 ▲지역쇼핑몰 운영 등 시스템 개선 ▲ S2B 이용 학교 등 수요기관 및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행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강은희 교육감이 제11대 대구시교육감으로 취임하며 약속했던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지역업체 제품 구매 사전검토제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 소통강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한국교직원공제회와의 업무협약도 그 방안 중 하나로 추진됐다.

강병구 부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판로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교육청에서도 지역업체 제품 구매확대를 통해 지역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상곤 이사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구교육이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