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도민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24일 브리핑을 갖고 2020년 10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그리기 공모전‘을 여는 등 시민들과 함께 세종의 미래를 구상하는 한편, 시민주권회의와 주민자치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문가와 함께 분야별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시장은 이어 “이번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는 시민들이 염원하고 꿈꾸는 우리시의 미래 청사진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시민주권회의에서 발굴한 여러 후보군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하여 2040년 도시 미래상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또 “2040년 도시기본계획‘의 기본구상은 계획인구는 행복도시 수정론이 제기돼 도시 건설이 지체되는 등 2030년 80만명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2040년 계획인구를 81만 4,000명으로 설정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신도시는 당초 목표대로 인구 50만명을 반영하였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국가산업단지와 공공주택지구 조성, 그 외 다양한 공공․민간개발 등의 요인을 고려하면 목표인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는 5개의 중(中)생활권이 계획되어 있으나 북부와 중부생활권을 통합하고 경계를 일부 조정하여 4개의 중생활권으로 개편한다”고 했다.
이시장은 이어 “생활권 개편, 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 등 주요 정책방향과 그간의 여건 변화를 담아 중생활권별로 발전방향을 구상하고, 조치원 등 5개 읍면으로 구성된 북부중생활권은 2040년 인구 14만 6,000명을 목표로, 신성장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도시재생거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고속도로 IC와 연계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이시장은 또 “신도시 5생활권과 연동‧부강면으로 구성된 동부 중생활권은 인구 8만 7,000명을 목표로, 첨단산업과 물류 중심의 기능에 더해 의료․복지 융복합 및 스마트시티 거점 기능을 추가하고, 1·2·6생활권과 장군‧연기면으로 구성된 서부 중생활권은 인구 46만명을 목표로, 국회 세종의사당, 중앙행정기관 등 행정수도로서의 중추기능과 역사․문화․관광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고 했다.
이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발맞춰 신도시 기능을 보완 개선하겠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미디어단지 조성 등에 따라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나가고,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관련, 역세권을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했다.
이시장은 이어 “인구 유입에 따라 보건의료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점을 반영하여 2040년까지 종합병원 총 5개소(현 2개소 포함)를 확보하고, 전문 공공병원 등 종합병원 3개소를 유치하여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 감염병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생애별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체계를 강화하고, 공동캠퍼스를 조성하여 전문 행정교육 특화도시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이시장은 또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읍·면과 동지역 사이에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경관보호기준을 설정하겠으며, 호수공원, 중앙공원, 보행교 등 우리시의 대표적인 공원과 문화시설을 연계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시장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계획과 개발계획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저탄소 녹색도시로 전환을 가속화하겠으며, 대기오염배출원 관리를 강화하고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시의 미래를 좌우할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시민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 속에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이 시민 모두가 꿈꾸고 공감하는 우리시 미래발전 구상을 담아 편안하고 안전하고 품격있는 도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