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송년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11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 한 해 어떠셨는지요? 돌이켜보면 365일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한 추억이자 역사일 것입니다. 민선 5기 도정 역시 우리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신 210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1년 도정은 세 가지 핵심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었습니다. 먼저 농어민, 농어업,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고자 3농 혁신에 힘을 집중했습니다. 그 동안 우선순위에 밀려있던 농어업 과제를 1순위 과제로 삼고, 각계각층의 관심과 대안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둘째로 새로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혁신을 추진했습니다. 공직자가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협치와 융복합 행정을 기반으로 도민들에게 품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자치분권 혁신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의 참여가 극대화되고, 균형발전의 가치가 실현되는 자치분권의 모범을 충남도에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증진도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내·외국인투자 유치는 물론 대중소기업 상생발전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친환경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셋째아 이상 무상교육·보육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화력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비롯하여 과학비지니스 벨트의 충청권 유치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적 개최는 우리 도민들과 함께 이뤄낸 좋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지난해 미진했던 부분들은 더욱 개선하고, 새롭게 추진해야할 과제들은 창의적으로 발굴하여 민선 5기 도정목표인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올해 함께 해주셨던 것처럼, 새해에도 도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적극 참여해 주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12.31.
충청남도지사 안 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