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이 한국에 창설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상주공관 개관을 계기로 인적, 문화적 교류협력이 증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정 의장은 또한 “대한민국의 발전에 있어 도로, 철도, 항만, 공항등 SOC투자가 상당부분을 차지했다”이라 전한 뒤 “타지키스탄에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계획을 갖고 교통인프라 개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 면서“양국이 경제, 과학, 기술, 항공협정 및 MOU체결 맺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타지키스탄에는 거주하는 많은 고려인 동포들은 양국 우호협력 증진의 교량”이라면서 “대통령께서 이들의 거주 및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라흐몬 대통령은 이에 “타지키스탄은 26년 전 독립하였지만 5년간의 내전을 거치면서 발전이 늦어졌다”면서 “현재는 피해를 극복하고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정책을 연구하여 타지키스탄에 도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또 “타지키스탄은 식수 보유량으로 세계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산악지형이 많아 광물이 풍부하다”면서 “한국은 기술과 투자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타지키스탄은 자원과 노동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서로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