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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트업 투자가 부재로 유니콘 불모

 

(충남도민일보) 현재 일본에는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유망한 비상장기업「유니콘」이 6개에 불과하다.


미국과 중국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고, 일부 유명한 유니콘 조차도 외국자본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전세계 유니콘 기업의 수는 미국이 378개사, 중국이 155개사로 압도적 우위. 올해 들어서 미국에서 약 150개사,중국에서 약 25개사의 유니콘이 새로 생겼지만, 일본은 2개사에 불과하다.(미국 조사회사 CB인사이트)


이런 유니콘 불모는 규제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리스크 머니의 흐름이 활성화되지 못한것이 원인이다.


연간 스타트업 투자액의 경우 미국의 약 16조엔, 중국의 약 8조엔에 비해 일본은 4000억엔 조금 넘는 수준이고 1개사당 자금조달 규모도 약 3억엔으로 미국의 1/5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1970년대부터 일본증권업협회(日協)의 규칙에서는 투자권유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미중처럼 비상장 주식을 폭넓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없는 상태다.


일본의 경우 비상장 주식을 시가평가하는 회계기준이 보급되지 않아, 매각하지 않는 한 투자수익을 알 수 없어 연금 등 대형 투자가의 스타트업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펀드의 자금원을 보면 일본의 경우 초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연금 등 기관투자가는 거의 참여하지 않아 연금이나 재단 등이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일본은 VC로부터 리스크 머니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스타트업은 신규 주식공개 (IPO)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은 이런 점을 감안, 최근 미국과 같이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미국은 2012년 법개정으로 재무제표 등 공시 의무가 없는 소액 공모증자의 상한이 500만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전문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레귤레이션 D "라는 공시규칙이 완화되어 증권회사는 적극적으로 비상장주식을 취급하고, 온라인 거래시장이 성장했다.


日協는 금년 6월 일본판 레귤레이션D의 정비 등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에서 붐이 되었던 특별인수목적회사(SPAC)의 해금도 검토하는 등 시장 인프라 개혁을 추진한다.


[뉴스출처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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