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의 권익에 힘쓰겠다.
유재남 충남도 의용소방대(이하 의소대) 충남연합회장이 취임했다.
15일 오후 6시 30분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유 회장은 “지난 3년간 연합회를 열정적으로 이끌어 오신 전임 황태성 회장은 의소대 연합회에 큰 공적을 남겨 줬다”며“(아직 미혼인)황 회장의 결혼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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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회장은 “의소대에 30년 전 입대해 지금까지 소방대원임을 자부하고 지역에 참 봉사자가 되고자 한길만 걸어 왔다”면서“한때는 정치에 몸을 담으라는 유혹도 있었지만 (자신은)오직 의소대 도 연합회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간절히 희망했다”는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어 “그 꿈을 이룬 이 자리가 자신에게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격할 따름”이라며“ 이 자리가 매우 어렵고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자리라고 생각되지만 김영석 충남 소방안전 본부장과 상의하고 16개 시ㆍ군 연합회장님을 중심으로 344개 대 10520명의 대원들이 힘을 합쳐 준다면 자신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에게 보함과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달려 갈 것”이라며 “어려움과 문제점이 있다면 도 본부나 중앙본부에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재남 회장의 취임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김영길 천안체육회 상임회장을 비롯해 충남도의원들과 천안시의원, 소방방제청 김석용 운영계장 등 정계 및 체육계, 각 지역 소방서장들과 의소대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유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