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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상전 세종시의장...14만 세종인과 함께 의장활동 펼칠터!

  • 등록 2014.10.20 20:51:00

[충남=충남도민일보] 임상전의장님 먼저 시민 여러분께 인사말씀 해주시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임상전입니다.
먼저 이렇게 세종시 기자단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을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개원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출범 2기를 맞았습니다.


저희 세종시의회 전의원들은 세종시의회가 명품세종시에 걸맞는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생산적인 의회, 균형잡힌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 지난 9월 11일 세종시의회동 건립비용 90억원이 드디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의장님의 생각이 듣고 싶은데요,


우선 세종시의회동 건립비용 국무회의 통과에 대해 저희 세종시 의회차원에서 환영하는 바입니다.
이를위해 집행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압니다.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게되어 또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에서도 예산확보를 위해 많은일을 해왔습니다. 지난 9월 2일에 행복청장을 면담하였고 9월 11일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도 직접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국비확보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거듭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세종시 의회동 청사건립예산을 이제서라도 확보할 수 있게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로써 세종시의회의 위상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섰으며 막대한 행정비효율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저희 세종시의회에서는 마지막 남은 국회통과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세종시의회가 시 본청과 함께 이전할 수 있게 된만큼 이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의회 개원 100일을 맞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7월 바른 정치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품고 개원한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어느덧 100일이 되었습니다.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돌이켜 보면 고심 끝에 원구성을 완료하였고 2대의회 개원 후 최초로 전국단위 행사로서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세종시 의회청사 건립예산으로 국비를 확보한게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됩니다.또한 세종시민을 대표하는 민의의 전당인 의회를 이끌어나가는 수장으로서 의장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집행기관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 비판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과 의원 상호 간 화합을 위해 조정하고 중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활동하며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시민들로부터 가장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정치분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의 오랜 정치활동 경험을 통하여 해소하고 싶은 분야가 이러한 불신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각계각층의 시민, 사회단체와 정기적으로 교류하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의정활동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과 사회단체와 함께 할 때 비로소 정치 불신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고견들을 의정활동의 귀중한 자료로 십분 활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 세종시가 다른 광역단체에 비해 경쟁력과 약점이 있다면?

저는 단연코 우리 세종시가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세종특별자치시는 민선 지방자치의 4년임기를 아직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생 자치단체입니다.

따라서 다른 광역단체에서 찾아보기 힘든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젊은도시가 바로 세종시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행복도시 세종시 건설을 위한 모든 역량이 결집되고 있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젊은 패기가 모여 차츰 명품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 저희 세종시의회에서는 의욕이 넘치지만 과하지 않게, 또한 다양한 지혜를 한데 모아가는 역할에 좀더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지역민들을 위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방안은?

저희 세종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잘사는 세종시 건설’이 재차 강조할 것도 없이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집행부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세종형 고용복지센터 운영,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 강화와 공공부문 근로자 생활임금제 도입, 그리고 근로복지회관 건립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세종시의회에서는 집행부와 지역경제 시책에 대하여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력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감시하고 독려하는 등 이러한 정책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세계적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해서는 어떠한 것이 중요한것인지?


세종시 출범 초기에는 편입지역 주민과 기존 읍면지역 주민과의 융합, 그리고 정부기관의 차질없는 입주가 명품세종시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과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출범한지 2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볼 때 저는 주저없이 정주여건의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매월 수천명씩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문화시설과 공공의료 서비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제는 이에대한 주민들의 불평이 아무리 해도 새로울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주민 모두가 잘 사는 사회는 무엇보다 불평이 없는 사회입니다. 정부에서는 더 이상 말 뿐이 아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로 그동안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할 만한 정주여건을 하루빨리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이를위해 저희 세종시의회에서는 항상 시민여러분의 편에 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세종시 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은?


현재 우리 세종시는 지역내 균형발전 또한 매우 중요한 현안입니다.


지난 6.4 지방선거는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선택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읍면지역의 표심을 살펴보면 균형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고스란히 나타나 있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지만 국가적 목표를 가지고 국가의 예산으로 건설되고 있는 예정지역과는 다르게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어 내부적 균형발전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는 세종시는 예정지역과 읍면지역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서는 인구10만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로컬푸드 식품계획 2030, 읍면지역 난개발 대책 그리고 차별화된 사회복지책 등을 마련하고 진행중에 있습니다.


저희 세종시의회에서는 이러한 균형발전 시책에 대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곁으로 찾아가 부족한 점은 없는지 이에대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답변에 갈음하겠습니다.

= 세종시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세종시의회는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저는 지역 정치인으로서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정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시민여러분과 소통일 것입니다.


실제로 모든 의원님들이 시민여러분과 직접 만나 이야기도 들어보고 인터넷 게시판도 수시로 확인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숨어있는 여론을 듣기위해 부의장님들을 모시고 7개 주요 언론사를 직접 찾아뵙고 대화하는 일정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세종시의회는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민 생활 중심의 현장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의장단에서는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각계각층의 시민, 사회단체와 정기적으로 교류하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의정활동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정치에 대한 불신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의원들이 연구모임별로 토론회 개최와 현장방문 등의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시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최고참 의원으로서 의회의원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초선의원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역설적이게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공직사회에 몸담았던 적이 있고 다선의원으로서 저의 지나온 발자취를 돌이켜 보아도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 초심을 생각하며 이겨냈던 기억이 가장 잘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의원들간 지역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소통에 앞장서는 한편, 집행부와 외부기관은 물론 주민 여러분과도 항상 대화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무한책임의 자세를 끝까지 가져가는 것이 바로 성공적인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5명중 9명이 새정치민주연합입니다. 이춘희 시장과 같은 당 의원들이 많아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기능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것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역할입니다. 소속 정당이 같다고 하여 이를 게을리 하면 시정의 독선과 방만을 견제할 길이 없어집니다.


세종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정당을 초월하여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의 옥석을 가려내고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해 나갈 것입니다.


= 시민들은 의원들의 청렴하게 의정활동을 해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회 의원의 청렴도를 위해 어떤 점들을 신경 쓸 계획입니까?


저도 이부분에 대해 시민여러분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진걸로 알고있고 저는 또 그것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저희 세종시의회도 이러한 의식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무 국외연수를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추진비 집행에 있어서도 타 의회에 모범이 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 지역 주민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항상 저희 세종시의회를 성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선거에서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세종시에 바라는 기대와 열망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변화를 원하는 시민의 뜻을 헤아려 시민의 눈과 귀가 되고자 노력하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진실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시정을 견제·감독 하며 균형있는 의회, 열린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 성공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에 달려있는 만큼 시민과 시와 의회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때 우리 세종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세종시기자단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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