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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STORY 정명석 작가의 여행지 탐방<1> ‘아시아에서 가장 긴 ‘탑정호 출렁다리’

MS STORY 정명석 작가의 여행탐방 고려시대 태조왕건 탑정을 가다.

 

 

[전국=충남도민일보] 잠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그대를 위해 JMS STORY 정명석 작가의 여행지 탐방 연재를 시작한다. 첫 번째 여행지는 길이가 무려 600m에 이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논산의 ‘탑정호 출렁다리’다. 바다처럼 넓고 확 트인 아름다운 탑정호도 즐기고 그 위에 만들어진 출렁다리를 걸으면서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자, 이제 길을 떠나자!

 

물이 맑기로 유명한 논산시 탑정호는 대둔산의 물줄기를 담아내는 아름다운 호수다. 이곳에는 아시아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가 있다.

 

탑정호의 ‘탑정’이란 명칭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이 이곳에 어린사라는 절을 짓고 석탑을 세웠는데 석탑 모양이 정자와 같아 지명을 탑정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 후 호수의 명칭도 탑정호로 부르게 됐다.

 

 

호수의 역사도 깊다. 논산지역 농업과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1944년에 지어져 올해 78년이 되었다. 농어촌개발공사가 관장하고 있으며, 1974년과 2013년 2차에 걸쳐 제방 숭상공사를 해서 현재에 이른다.

 

탑정호 제방 길이는 573m이고, 뚝 높이는 17m, 그리고 수심은 12.8m이다. 민물새우나 민물조개,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주변의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해마다 11월에서 3월에는 엄청난 무리의 겨울새들이 찾아온다. 겨울에 청둥오리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것 또한 볼 수 있다.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로, 152만 2천여 평의 면적을 차지한다. 어린아이들이 보면 바다라고 부를 만큼 넓고 확 트여 있다.

 

JMS STORY 정명석작가는 “숨겨진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은데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멀리 가지 못할 때, 가까이 있는 탑정호를 찾는다면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변 테크길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탑정호

 

탑정호 주변으로는 수변 테크길이 호수와 잘 어우러져 있다. 둑길을 따라 걸어가면 수변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데 필자가 걸어보니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수변에 테크를 깔끔하게 깔아 놓아 어린이나 노인들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물 위의 테크를 걸을 때는 잠시나마 배를 타는 기분이랄까? 멀미하는 매스꺼움도 느껴졌다.

 

탑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산책을 하는 중 어느새 저녁이 되어 노을이 지는 장관을 보게 되었다. 유독 커 보이는 해를 보며 지는 해가 이렇게 컸나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하늘을 물들인 붉은 노을은 가히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비경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었다.

 

글쓴이 JMS STORY 정명석작가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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