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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2급으로 분류되어 있는 금개구리가 작년 6월에 논산시 광석면 소류지에서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는 부적면 들판(논)에서 집단서식이 확인됐다.
공익단체 늘푸른나무(논산환경교육센터/ 대표 권선학)는 지난 토요일부터 3일간 (20일~22일) 맹꽁이와 금개구리 산란조사를 실시하던 중 부적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권중 씨의 제보로 이 일대를 조사했고 마침내 금개구리 집단서식을 포착했다. (9880-최초포착사진)
김권중씨는 “<지구사랑환경전시회-개구리특별전>을 통해 금개구리에 대해 처음 알았고 농사짓던 논 주변을 관심있게 살펴보다가 발견하게 되었으며 관찰일기도 썼다”며 남다른 호기심을 보였다.
늘푸른나무 권선학 대표는 “2~3곳의 표본조사가 이 정도 (수십마리)라면 부적 들판에서만 수 백마리가 될 수도 있다”며 시민조사단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