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서산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이 수영장에서 심정지 익수자를 구해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서산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소속 박진식 소방사는 비번 날 운동을 위해 지난 1월 22일 19시 57분께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찾아 수영하던 중 익수자(20대 남성)를 발견하고 즉시 구조 조치에 임했다.
박 소방사는 현장에서 의식,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주변에 119신고를 부탁하고 익수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 AED(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심폐소생술 중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 후 출동한 구급대에게 인계하고 자리를 떠났다.
박 소방사는 “당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최장일 서장은 “박 소방사의 깊은 사명감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항상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