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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늦깎이 초·중학생' 안전 위한 가방 지원 호응!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용 가방(백팩) 제작, 교육생 248명에 전달

 

(충남도민일보 / TV / 문성호기자) 태안군이 ‘늦깎이 초·중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가방 지원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용 가방(백팩)을 제작, 4월 한 달간 태안군장애인복지관과 지역 경로당 등 성인 문해교육 학습장 21개소를 직접 찾아가 248명의 교육생들에게 가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방 지원은 문해교실 학습자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으로 지팡이나 보행기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 착안한 것으로, 군은 이들이 이동 시 양손 사용이 어려워 학습자료를 지참하기 어렵다고 보고 어깨에 맬 수 있는 학습가방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생들의 반응도 좋다. 이들은 “어린 시절 친구들이 가방을 메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나도 다시 8살로 돌아가 등교하는 것 같아 좋다”, “가방이 정말 예쁘고 튼튼하다”며 가방 지원을 반겼다.

 

군은 기성품을 구입하는 대신 교육생들의 나이를 감안해 내구성 및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총 900만 원을 들여 가방을 주문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의 새 가방은 문해교육생들의 열정과 추억을 담아 앞으로도 큰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문해교육생들의 새 가방이 고령의 나이에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잘 담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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