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023년도 1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기획조정실·홍보실·평생학습과·도서관운영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신혜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평생학습과 감사에서 올해 2년 차인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언급하며 작년에 실시한 강의형 위주의 교육과 달리 올해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면서 얻게 된 성과를 물었다. 이어 “민주시민교육은 일회성 교육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례에 근거하여 시행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2024년도 민주시민 교육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육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용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기획조정실 감사에서 장태산 ~ 노루벌 국가정원 지정추진 공약 사항과 관련된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대전 시민으로서 환영할 일이지만 지방정원 조성 후 진행될 수 있는 장기적인 사업이다.”라며, “추진 가능한 단계별 목표와 진행 상황에 대해 구민, 더 나아가 대전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 / 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평생학습과 감사에서 갈마1동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당초 24년도 6월 개관을 목표로 올해 11월 골조 완성을 계획했으나, 현재 공정률 46%로 올해 골조 완성과 내년도 6월 개관 모두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구의 주요 사업이자 지역의 숙원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계획과 실행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진행해 달라.”라고 촉구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현실적인 목표를 다시 세워 진행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오세길 의원(국민의힘 /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홍보실 감사에서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올해의 사업 ‘지역현안해결거버넌스’와 작년의 사업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의 차이를 확인했다. 이어 “지역 청년과 우리 지역의 미래인 관내 대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정 현안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정홍근 의원(국민의힘 /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도서관운영과 감사에서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의 동네서점 선정 조건과 사업효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인하고 “지역 서점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사업으로 현재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구민이 편리하게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현대 의원(국민의힘 / 비례대표)은 기획조정실 감사에서 민간위탁 사무의 반복된 지적사항이 개선되지 않는 원인을 물으며, “수탁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 등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탁기관에 회계프로그램을 신속히 도입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기획조정실 감사에서 서구비전 2040 그랜드플랜 연구용역에 대하여 “이번 용역이 서구에 어떠한 비전을 제시했을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연구용역 설문조사 비율에 젊은 층과 학부모 비율이 없음에도 세부 사업에 학교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꼬집으며, “앞으로 용역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용역 내용 전반에 대해 내실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