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서구의회는 25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용준 의원(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이 발의한 ‘정전체제 70년,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으로 1953년 7월 27일 군사정전협정이 체결된 후 남북이 군사적 대치 상태를 유지한 채 서로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남북의 군사적 긴장 고조 등으로 군사·정치·경제적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미·중 패권 경쟁으로 불안정한 국제정세까지 맞물려 위기의 강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의 종전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우리 세대의 사명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70년간 이어진 한반도 비극의 역사를 끊어버리고 평화 구축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종전선언을 위해 △국회는'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평화 구축 촉구 결의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평화 구축을 위해 주어진 모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 △대한민국 정부와 북한은 7·4남북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등의 합의 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이행하여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