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논산소방서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는 총 37건으로 이 중 겨울철 기간(11월 ~ 2월)에 22건이 발생하며 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특히, 겨울철에 발생한 22건의 계절용 기기 화재 중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14건으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 등 땔감을 원료로 한 화목보일러는 온도조절 장치가 없어 과열에 주의해야하고, 연통이 과열되면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을 수 있어 보일러 가동 시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좋다.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이불, 베개 등) 등을 주의해야 하고 특히 장시간 사용은 자제해야한다.
강환석 예방총괄팀장은“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 용품을 사용할 때 안전수칙 준수로 겨울철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